2015년, 하나님께서 그 선교사에게 한국에 대한 마음을 부어주셨습니다. 부요한 겉모습 이면에 감춰진 어둠과 고통으로 신음하는 한국의 교회와 다음 세대를 향한 하나님의 애끓는 사랑이 그 외국인 선교사의 마음을 압도했습니다. 그렇게 그는 한국을 위해 애통하며 기도했고 하나님께서는 선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Serve My Church. 나의 교회를 섬겨라."
📜하나님이 주신 사명: Serve My Church (이하 SMC)
그 외국인 선교사는 CBN 인도네시아를 섬기는 마크 맥클렌던(Mark McClendon) 선교사입니다. 그의 눈물의 기도로 2017년 초, 교회학교 프로그램 '슈퍼북 아카데미'를 론칭하며 CBN Korea 사역이 시작됐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 속에 2019년 말에는 가정을 위한 '슈퍼북 패밀리'도 론칭하였습니다.
그렇게 어느덧 사역 7년차에 접어들었습니다. 그동안 파트너 교회와 가정의 후원과 기도로 슈퍼북 성경 애니메이션 전편(시즌1~5)의 한국화 작업이 완료되었고 현재 아카데미 프로그램과 패밀리 프로그램 한국화 및 개발 작업이 한창 진행 중입니다.
지난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도 슈퍼북이 많은 교회와 가정에 생명력을 전달할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또한 팬데믹 이후 무너진 다음 세대 예배를 재정비하고 회복하려는 교회와 가정의 기도와 씨름에 깊이 공감합니다.
그리하여 지금이 하나님의 때라는 확신을 가지고 변화하려 합니다.
핑계하지 않고 작은 것에 충성하며 모든 것을 걸고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방법과 모양으로 교회와 가정을 섬기는 CBN Korea가 되길 소망합니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 SMC의 정신과 진정한 섬김의 의미를 돌아보고 되새기며 사역의 항로를 전면 재점검하려 합니다.
🔄SMC를 적용한 대대적인 사역 개편
"환골탈태(換骨奪胎) : 뼈를 바꾸고 태를 벗다"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바탕으로 사역을 개편할 예정입니다.
진정한 섬김의 뜻과 방법을 고민하고 보다 정확하고 정교하게 구현하고자 합니다. 사역 개편에 집중하기 위해 6월부터 8월까지 신규 파트너십 모집은 중단됩니다. 단, 기존 파트너께는 변동없이 기존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앞으로 부지런히 새로운 사역 방향을 안내드리겠습니다.
저희에게도 새로운 길이기에 파트너분과 함께 발 맞춰 적응해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Serve My Church: From Home to Church
"나의 교회를 섬겨라" 라는 슬로건 아래 구체적인 방향은 'From Home to Church (가정에서 교회로)' 입니다. 우리 모두가 알고 있듯 아이들의 신앙은 일주일 중 단 1~2시간으로는 결코 성장할 수 없습니다. 이제 주일학교만이 아닌 일상 속에서 성장하는 변화가 필요합니다.
부모가 주체가 되는 신앙 교육
부모와 자녀의 관계 회복
가정와 연계되어 함께 가는 주일학교 교육
주일학교를 넘어 라이프 코치로 성장하는 교사
이것이 하나님께서 주신 SMC의 청사진입니다.
몸의 마디가 연결되듯 교회와 가정이 세밀하게 연결되어 서로 도우며 회복되는 길이라 믿습니다. 어둡고 패역한 이 시대에 우리 아이들이 흔들리지 않고 걸어갈 수 있도록 어른들이 앞장서 터줘야 할 길이라 믿습니다.